1. 컬러감

제일 만족스러웠던 게 컬러에서 보이는 윤기였습니다...

제가 마레코트는 카멜색으로 갖고 있고 케이프코트는 뉴케이프 블랙으로 갖고 있는데

블루뉘 컬러가 진짜 오묘해가지고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구요.

네이비색 셔츠나 니트 많이들 소장하고 계실텐데, 이너로 네이비색 탑 하나 입어주면 정말 조화로우면서 고급지고 세상 센스있어 보입니다.

오트밀이 어디든 무난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사실 컬러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어두운 색 상의를 많이 입게 되는 FW시즌에는 롱코트 블루뉘 컬러로 하나 장만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블랙 입으면 어딘가 탁해보이고 어두워보이는 게 싫으신 분들은 이 컬러로 들이세요!!

2. 핏 & 코디 팁

사실 제가 정말 왜소한 44사이즈 체형이고 키도 작아서 이 코트가 안어울리거나 눌려보이는게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막상 입어보니까 찰떡으로 잘어울리고 오히려 평소의 약간 작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해서 우아해보이는 것 같아서(ㅎㅎ) 좋았습니당

2~3번 정도 다양한 코디와 매칭해서 입고 외출해 보니, 로에코트의 와이드한 카라부분이 (스커트보다도) 슬랙스나 진이랑 매칭했을 때 단아하고 멋있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3. 기장

일단 저는 시티코트는 116이라 도저히 구매할 수가 없었기에ㅠㅠ 롱코트는 애초에 시티코트로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한 옵션이었습니다...ㅠㅠ

로에나 마레는 숏버전이 나와서 너무너무너무(x100) 감사드리고요... 보통 브랜드들에서 진짜 다 110 이상으로 롱코트를 내서 화가 날 정도인데 (키작녀 고객들 차별하는거냐고 화내고 싶을 지경...)

메비는 웬만한 롱코트들은 롱숏 세분화로 기장옵션 다양하게 제공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숏버전이 1~2cm만 더 짧아지면 참 좋을 것 같은데 (150 초반대 초미니 사이즈라서 버스탈때나 계단 오를 때 좀 끌리더라구요ㅠㅠ),, 이것은 저의 개인적 소망이옵니다...ㅎㅎ

4. 소재감, 관리

일단 저는 B품이었는데도 (정상품은 클릭해서 구매까지 갔으나 결제 도중 품절로 뜨더라구요ㅠㅠ) 어디가 B품인지 잘 모를 정도로 (안감 박음질만 살짝 티끌이 있더라구요!) 좋았고

소재감이 고급스럽고 어디 외출했다가 돌아와도 친절하게 적힌 관리법에 따라 솔로 스윽스윽 빗어주면 금방 먼지도 벗겨지고 윤기가 다시 촤르르 돋더라구요!

뭐 사실 메비 품질은 말해모해 이기 때문에... 관리도 쉽고 소재도 역시나 좋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ㅎㅎ

이렇게 예쁜 옷을 다양한 기장옵션으로 또 다양한 디자인으로 합리적 가격에 좋은 소재감으로 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