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point
메비의 시그니처 디자인, 케이프 코트입니다.
데님과 캐주얼하게, 정장류와 포멀하게, 튤 스커트 등과 로맨틱한 스타일로도 연출하실 수 있는 에센셜 아이템.
케이프 코트 첫 출시 후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사그라들기보다 오히려 더욱 늘어나는 수요로, '타임리스'의 진정한 의미를 증명해 보이는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후드가 달렸거나 숄 같은 망토 스타일, 한 겹으로 팔만 나오는 스타일, 트렌치 코트같은 스타일  등등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하면 할수록 '케이프 코트' 만큼 디자인 스펙트럼이 굉장히 큰 아이템도 없는 것 같습니다.
18년도, '로얄 케이프'를 선보이고 이후로 고유의 오리지널리티, 큰 베이스는 유지하면서 디테일에 변화를 주며 리부트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키와 취향을 아우르는 기존 오리지날 기장(하프)와 독보적인 아우라의 롱 기장 2가지로 출시됩니다.
(함께 매치한 가죽 벨트는 세트 상품이 아니며 별도로 판매됩니다.)

이중지 원단을 정통 형식으로 만든 몸판(베스트) 위에 날개를 또 얹어주어 앞이나 등의 경우 코트를 두 겹을 입은 효과가 나 보온성이 좋은 편입니다.
카라와 날개 부분은 핸드메이드 공법으로 마감하였기 때문에 뒤집어지더라도 마감이 매우 깔끔하며 흐르는 실루엣이 아주 예쁩니다.
날개 절개선에 벨트 구멍을 살짝 내어, 벨트가 뒷 허리 바깥으로 통과되어 허리를 잘록하게 보이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히든 홀이기 때문에 벨트를 사용하지 않으시면 일자로 똑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입으실 수 있습니다)
몸판 위로 날개를 덮어준 디자인이라 팔의 활동성이 매우 좋고 자유로운 편입니다.
몸판의 절개선에 히든 포켓을 숨겨주어 간단한 카드나 티켓 등을 넣으셔도 실루엣에 구애받지 않으며,
뒷판 날개의 벨트 구멍에 40mm로, 35mm의 벨트는 무난하게 통과가 가능합니다.
벨트를 미리 날개에 통과시킨 후에 입으시면 벨트를 용이하게 착용하실 수 있고, 벨트 착용 후 뒷 날개의 원단이 매무새를 깔끔히 정돈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차에 타거나 내릴 때, 날개를 엉덩이로 강한 힘으로 깔면서 움직이시면 날개 고정 부위가 튿어지거나 원단이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key point
2023년부터 코트 원단들의 원료 등급, 번수(실 두께), 밀도 모두 최상향 업그레이드되었으며,
메비의 모든 핸드메이드 코트류는 높은 품질을 위하여 시즌 직전 주문 후 생산 방식이 아닌,
연초에 한 해의 모든 물량을 이미 발주 완료하여 상반기부터 수개월간 천천히, 꼼꼼히 봉제하기 때문에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몽골 캐시미어 10% +호주 울 90% 로서 캐시, 울 모두 윗 단계가 더는 없는 '최상급' 원료들로 배합한 오로지 메비만의 익스클루시브 개발 원단입니다.
단순 ‘혼용률’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캐시미어, 울 각각의 원료 ‘등급’이란 말을 많이 접하셨을 텐데,
원료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실의 두께(번수)입니다.
같은 원료라 할지라도 두꺼운 실을 꼬아서 제직했을 때 보다, 얇은 실을 촘촘히 꼬아서 만든 것이
훨씬 더 촉감이 부드럽고 더 유연하고 더 찰랑거리고 더 윤이 나며, 실의 양이 많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훨씬 높은 고급입니다.
같은 혼용률이어도 퀄리티가 천차만별인 이유, 웬만한 캐시미어 30%, 50% 보다도 메비의 캐시미어 원단이 더 고급이라고 자부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캐시미어 윤기를 흉내 내기 위해 후가공에서 유연제를 과하게 부어 미끌미끌한 원단과는 다르게,
아래로 쓸어보면 보송보송하면서도 매끄럽게 부드러운 느낌, 고급 원료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윤광이 확연히 다름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지블링 무늬과 과한 윤기가 아니기 때문에 캐주얼한 스타일&포멀한 스타일 모두 잘 어
울리며, 울 100%나 합성섬유 혼방 코트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밀도가 높아 보온성은 아주 좋습니다.
안감은 일반적으로 블라우스에 쓰일 정도로 은은한 윤광이 아름다운 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