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같은 옷을 두 벌씩 구입하게 될 지는 몰랐네요.

실은 기존에 있던 옷은 동생에게 뺏겼구요.ㅎㅎㅎ 저는 또 여유분 떴을 때 새로 구입했어요 :)

처음 구입했을 땐 여름이라 반팔에 주로 레이어드 해서 입었구요, 지금은 가을이라서 이삐셔츠의 계절 아니겠습니깡!!!

집에 이미 이삐셔츠가 3벌이나 있어서 요것들이랑 한번 코디 해보았는데, 이 드레스는 정말 이삐셔츠와 세트로 나왔다고 해도 믿을 법한 찰떡 드레스에요.

핑크라일락?, 옐로우, 화이트 이삐셔츠 모두모두 다 느무 잘 어울리구요.. 어제 이삐셔츠 스카이블루 추가주문 했는데 안봐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무진장 기대하고 있습니당.  진짜 최고에요.. 이삐셔츠는 단추 하나 풀렀을 때보다 두 개 정도 풀어줬을 때가 훨씬 예쁜 것 같아요! 가을이니까 가디건 코디도 예쁠 것 같아서 집에 있는 가디건 걸쳐봤는데, 세상에 이것도 맘에 드네요. 가디건은 집에 있는 가디건 아무거나 걸쳐 보았습니다. 가디건, 자켓 걸쳐 입으면 가을코디도 완벽하고, 겨울에도 니트와 함께 코트 이너로 잘 입을 것 같아요. 여름엔 티셔츠 한 장에 이미 잘 입고 다녔구요.

어떤 옷에 코디해도 잘 어울려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예쁜데 편하기까지 한 옷은 메비 전문 아닌가용?! ㅎㅎㅎ

그리고 이런 뷔스티에 옷이 다른 브랜드에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이렇게 밑단이 꽃잎처럼 고급스럽게 훌지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메비가 최고인 것 같아요. 이런 기본 디자인으로도 몸매가 예뻐보일 수 있게 옷을 구조적으로? 잘 지으신 것 같아요!(저같은 통짜몸매도 라인을 만들어주시다니요..) 흔할 수 있는 디자인도 흔하지 않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

아무래도 사이즈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는 55사이즈, 49-50 왔다갔다 하고 키는 164입니다.

흉통이 워낙 작은데 출산을 해서 뱃살이 있는 편이에요. 메비 보통 1사이즈 입지만 하의류는 편하게 입고 싶어서 거의 2사이즈로 구입했어요.

첫구매 했을 때 1사이즈 샀었는데 그때 출산 직후라 뱃살에 식겁하고 2사이즈 교환해서 편하게 입었구요, 지금은 그때보단 살이 빠졌지만 1사이즈는 밥 많이 먹으면 불편할 것 같고, 아줌니가 되니 적당히 편한 옷이 좋더라구요. 다행히 플룻 드레스는 2사이즈도 그렇게 부해 보이지 않아요. 입는 사람은 엄청 편한데, 보는 사람(남편..ㅋㅋ)은 1사이즈든 2사이즈든 다른 점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옷을 원래 핏하게 입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넉넉하게 2사이즈 구매했고 만족합니다. 겨울옷 레이어드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애매한 분들은 원래 핏하게 입기 좋아하시면 1사이즈, 아님 편하게 2사이즈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개인 취향에 따라 구매하심 될듯 합니다! 저는 밥먹었을 때 뱃살 튀어나오는 게 너무너무 싫고 아기 번쩍 번쩍 안아야 하니 편한 게 최고더라구여 :)

이미 메비를 좋아히시는 분들은 이 옷은 거의 다 소장하고 계실 듯 하지만,

아직까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 옷은 꼭 꼭 들여보셔야 합니다! 안되면 중나 당근에서라두 ㅋㅋㅋㅋ

어제 주문한 이삐셔츠 스카이블루, 그리고 또 주문한 시티코트(이미 메비코트 다수 보유중)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사장님과 메비 모든 직원분들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