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 160
구매하신 상품 사이즈 or 기장 - 숏
저는 메르시비앙을 케이프 코트 카라 버전 맨 처음 나왔을 때 알게 되었고,
그땐 대학생이기도 했고 돈도 없어서 그냥 선망의 대상으로만 바라봤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흐르고흘러서 올해 취업을 하게 되었고,
7월에 입사한 이후부터 메르시비앙 옷을 한 개 두 개 ...그리고 다섯 개 정도 샀어요.
올해 코트에만 시티 반코트, 케이프 코트, 로에 이렇게 3개를 샀는데
마지막에 산 로에가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굳이 노트북까지 켜가면서 후기를 적어 봅니다.
솔직히 지금도 그렇지만 울, 폴리에스테르, 캐시미어 이런거 아예 몰랐어요.
근데 백화점 같은데 가면 딱 봐도 보여요. 제가 가진 로에, 시티코트를 기준으로
저게 어떤 원단인지는 모르겠는데 "로에보다" 원단은 별로다.
이런식으로 로에코트를 기준으로 삼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로에를 뛰어 넘는 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래 두 상황은 실제로 있었던 일 입니다.
1. 백화점 갔을 때 여자분들이 많이 입으시는 ㅅ** 직원분께서 코트 어디꺼냐고 물어보셨어요
2. 신입 나부랭이라서 회사에서 아무한테도 먼저 말 못 붙이는데 팀장님께서 먼저 코트 예쁘다고
칭찬해주시고, 어디꺼냐고 물어보셨답니다.........
솔직히 이 두개로 전 이 코트 뽕 뺐어요.... 일단 차오른다 메비뽕 .... 후....
그리고 로에 사시는 분들이 bleu nuit 색깔 보시고 많이 반하셨다는 글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 했어요. 근데 이게 진짜 오묘하면서 예쁘면서 블랙의 무거움을 살짝 덜어낸 느낌입니다.
예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면 일단 사고 생각하세요 ~,~
음 그리고 저는 160에 47kg인데, 하체보다 상체가 많이 마른편이라서
어깨 좁아보이는 거에 많이 스트레스 받는 편인데, 이건 색깔이 주는 건지
옷이 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전혀 좁아보이지도 않아요. 기장도 숏하기를 잘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코트에 달린 벨트에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이유 모르겠지만)
이게 조금만 폭이 넓어지거나 좁아지면 태권도복에 띠두른 것 마냥 애매하고 이상해지더라구요
하지만 메비 코트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는 다른 분들 후기에는 벨트 얘기가 많이 없었어서 이것도 적어봅니다..ㅎㅎ
결론은...... 그래서 저는 소개팅 갈 때 항상 이 코트만 입어요 .............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아무튼 ㅈㅔ발 사세요. 제발요 전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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