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 159.x......
구매하신 상품 사이즈 or 기장 - Macaron coat (gray), 2 (55~66)
프롤로그..
몇 년 전, 케이프코트를 통해 메르시비앙을 알게 되었어요.
8시간 정규직을 때려치고 반똥가리(?) 일을 하는 제게 메르시비앙의 코트는 월급의 1/3이라 꽤 부담스러워 매번 고민만했죠.
그리고 직업 특성상 애들이랑 뒹굴고 뛰어놀고 하다보니 치마를 좋아했던 제가 점점 트레이닝복만 입고 바지만 입어 여성스러운 메르시비앙의 옷들은 저랑 먼 옷이라 생각했던 거 같아요.
그러나 올해 카라있는 버전으로 돌아온 케이프 코트는 제 심장을 다시 바운스 시켜주었고 12월 10일에 있는 절친 결혼식룩으로 딱 정했다죠!
달력에 표시해두고 소풍날 직장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열심히 클릭을 했는데, 2초 차이로 취소..
취소당한 후 뭐 입지 고민만 하다가 케이프 코트가 없으면 난 아무거나 입을테야!!! 하고 옷도 안 사고
가만히 있던 제게 갑자기 마카롱 코트가 눈에 보였고 ★8일 입고!!!!★ 이것은 마카롱 코트를 입고 가라는 신의 계시임을 여겨 직장에서 애들 간식을 얼른 주고 구매를 했다죠!
이번에는 다행히 구매 성공!ㅎㅎㅎㅎ
cs 직원님들 힘들게 계속 배송 문의를 한 댕진상이었지만 그만큼 마카롱코트를 입고 가고 싶었어요
빠른 배송 덕분에 무사히 잘 입고 다녀왔습니다
메르시비앙은 제 결혼식 은인이에요.
감사합니다♥
서두가 길었고 몇 없는 마카롱 코트 후기갑니다...
1. 제 코트 중 남바원!
전 이런 디자인의 코트가 젤 잘 어울려 코트는 전부다 이 디자인이에요!
나름 보세 중에서도 핸드메이드 코트만 샀는데, 역시 비싼 만큼 좋네요...
사람들이 왜 기존의 코트를 처분하고 메르시비앙으로 갈아탔는지 알 거 같아요.
기존의 코트들은 부들 부들이었으면 메비 코트는 보들보글부들드르루루를 계속 만지고 싶은 아기궁둥이같은 느낌이에요(?)
저는 코트를 입었을 때 어깨가 무거운 걸 매우 싫어하는데 가벼워서 좋고 어떻게 보면 일자인 거 같은데 허리를 묶으면또 퍼지는 게 아주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상체 부분의 안감과 싸개단추까지 고급끝판왕입니다!
2. 작고 건강한 친구들 구매각
160이라 우기고 싶은 159.x ...
곧 앞자리가 럭키세븐이 되는..뚱똥...아니고 건강하다고 우기는 제가 맞는 옷이에요.
후기나 모델 사진을 보면 난 못 입는 옷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상세사이즈를 보고 고! 한 옷이에요.
날씬하면 더 예쁜 핏이겠지만 충분히 제 몸뚱이를 보듬어주는 옷이라 좋아요.
그리고 알죠? 날씬해보이는 어깨라인있는 거? 바로 그런 옷입니다.
또 길이도 적당해요.
무릎 밑으로 내려와 보온 효과 있고 가을 무같은 다리를 가려주고 있어보이는 길이에요.(?) 캬캬
여튼 작고 귀여운 건강한 동지여러분들 고!하세요. go! go!
3. 휘뚜루마뚜루템
어느 옷이든 어느 장소든 다 소화 가능해서 가격만큼! 아니 가격보다 더 뽕을 뽑을 수 있는 옷이에요.
맨투맨, 조거팬츠, 슬랙스, 가디건, 목폴라, 청바지, 코르듀이 팬츠, 주름치마, 에이치라인치마 등등 뭔들 다 잘 어울려서계속 입고 싶어요.
단점이라면 사람들이 날 단벌 신사로 본다는 점...?ㅎㅎㅎㅎㅎㅎㅎ
4. 모든 연령 다 오케이
전 30대 초반 엄마는 50대 중반인데, 모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옷이에요.
그래서 엄마한테 쇼핑을 하고 욕을 덜 먹었어요.ㅎㅎㅎ
5. 벽이 느껴져요... 완벽...
커버, 솔(?) 여분 단추까지 챙겨주시는 세심함
완벽한 검수와 설명서까지..
옷부터 서비스까지 완벽해요. 파풱트!
6. 절약 정신, 다이어트 의욕 생김
입어보니 알겠어요...
왜 인기가 많은지...
오픈 날 콘서트, 뮤지컬보다 더 피 터지는지
저 이제 절약하려고요...
덜 먹고 덜 사고 제대로 된 메르시비앙 옷 살래요..
그리고 예쁜 옷들에 제 몸을 맞추기 위해 몸도 줄이겠어요...
27일 케이프코트 사면 절약 시작하고 다이어트 갑니다ㅎ.ㅎ;;
갬성도 두서도 없고 전문용어도 모르지만 할 줄도 모르는 어플들 돌려가며 쓰고 싶은 말 다 쓴 정성 가득한 후기는 끝입니다~~~!
다들 뭐 하세요?????
구매 안 하시고????
아 품절?
다음 오픈일에 오픈런하세요!˘ᗜ˘
마지막 후기 사진은 사댱님의 인스타에 아~~~주 가끔 올라오던 김해의 명물 '먹자골목'입니다. 후후
학연 지연 혈연 중 지연을 어필하며 전 이만 총총
♥♥♥♥♥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함께해요! 메르시비앙 짱!
음...트렌치코트 디자인 딱 제 것이죠?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_<
후기들 보니 다 날씬하던데...10명 중 1명은 덩치가 있는 사람도 있어야할 거 같아요(?)
질척 질척 질척.....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