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기장에 2사이즈는 진짜 수량 많지않을거같아서

내가 이걸 성공할 수 있나..? 그런데 그일이 일어났구요…!

사실 케이프는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디자인이지만

이제 30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가는 차에 케이프..? 

결제해놓고 그래 입어보고 하나라도 아니다 싶으면 보내자 싶었는데요

걸쳐보고 바로 택 잘랐어요 ㅋㅋㅋㅋ

일단 저는 정66이고, 바스트랑 윗팔뚝 살이 좀 있는 편이라서

케이프처럼 어깨랑 팔을 통째로 덮는 디자인은 오히려 더 부해보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입어보니 어깨선에서 차르르 떨어져서 전혀 부해보이지 않구요

기장은 딱 무릎선, 치마보다는 딱맞는 바지랑 훨씬 예쁠 거 같아요

특히 청바지! 청바지랑 잘 어울려서 사실 드레시한 옷이랑만 입으려면 활용도가 좀 떨어지나 싶은데 청바지+힐,  청바지+앵클부츠 조합으로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갈 듯 싶어요

치마라면 케이프보다는 짧은 치마를 입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숏보다는 롱이 우아하고 더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이제 너무 무거운 코트 못입어서 캐시100만 찾아다녔는데

관리쉬운 울혼방이고 길이랑 요척대비 많이 무겁진 않아요

퀄리티 대비 저렴한 가격에 잘 들였어요! 

감사합니다 잘 입을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