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체 사이즈는 정 55이지만 어깨와 흉곽이 크지 않은 편으로
현재 가슴둘레 82cm, 허리둘레 66cm
(엉덩이둘레는 92cm인데 플레어라 대부분 크게 관계없을 듯)
키는 159cm 입니다.
두 번의 상담과 엄청난 고민 끝에 0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메비의 뮤즈 드레스를 0사이즈로 잘 입고 있기도 하고
상담에서도 넉넉하게 입기보다 몸에 맞게 입는 편이 나은 디자인이라고 조언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어요.
입어보니 밎춘 듯 완벽하게 맞습니다.
가슴과 허리는 들뜨지도 조이지도 않아 편안한데 세상 슬림해 보여요.
옷을 잘못 입으면 상체가 세상 납작하고 빈곤해 보이는데,
가슴과 등 부분의 잔잔한 셔링 덕분에 몸이 예뻐 보여요.
그렇다고 과하거나 부해 보이는 건 절대 아니구요.
어깨가 좁은 사람은 어깨끈이 잘 흘러내리는 것 아시죠?
이 옷은 구조상 흘러내림도 전혀 없고 속옷 끈도 잘 가려져서 편합니다.
겨드랑이살 부각도 적어요.
기장은 159cm의 작은 키에도 수선 없이 입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르지 않는 편이 드레시하고 길쭉해 보일 것 같아요.
키 작은 분들도 고민할 필요 없을 듯 오히려 추천합니다.
구입하면 특별한 날에 입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스틸레토뿐만 아니라 단화에도, 플랫폼 슬리퍼에도 찰떡이네요..?
소품에 따라 생각보다 다양한 무드로 입을 수 있겠어요.
서걱서걱한 원단이 시원한 느낌이라 더운 날에도 잘 입겠지만
선선해져도 위에 뭔가 걸쳐 입으면 될 것 같아요.
이 와중에 주머니가 있는 것도 세심한 포인트고..
메비 옷은 섬세하게 고민하고 구석구석 신경을 써서 만들어진 것이 느껴져서 늘 만족스럽습니다.
아주 추천해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