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즈(핏)/기장감 + (키작녀) 코디 방법

여유수량 앞두고 고민 중이신 키 작으신 분들, 어좁/왜소한 체형이신 분들 제 정직한 일반캠 사진(ㅋㅋㅋㅋ)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키에 하프라기보다는 하프롱 기장감 느낌이었고 허벅지 중간 정도 내려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쉬운 부분은 크롭 상의+미니스커트에 입지 않으면 어색해요...!! ㅠㅠ 롱스커트랑 입으면 전반적으로 비율이 짧아보이고, (크롭 아닌 일반) 상의를 입어줘도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왜소한 체구여서 그런지 코트의 와이드 카라가 조~금은 어색한 부분이 있었어요.

특히 로브 형식으로 벨트를 묶으면 원단이 굉장히 많이 남아서 (요척을 아낌없이 넣어서 쓰셨다 보니!) 좀 큰 옷 입은 듯한 느낌이 있어요.

요리조리 잘 정리해서 카라 안쪽을 넣어가지고 입으면 그래도 입을만 했습니다!

요거 사이즈를 세분화해주셔서 하프 안에서도 하프숏, 하프롱으로 나눠주시면서 갔었다면 키작녀 분들 훨씬 예쁘게 입으실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메비가 더 성장해서 하프코트도 더욱 다양한 기장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2. 원단 품질, 색

이건 정말 말할 것도 없이 좋았어요.

로에코트 블루뉘, 마레 카멜, 케이프코트 블랙 있다보니까 메비 원단품질은 뭐 말해뭐해쥬... 진짜 품질은 짱이고

윤기가 촤르르나고 만졌을때 반질반질하고 보풀이 절대 생기지 않아서 정말 오래 입을 원단이에요.

오트밀 색은 화면에서 보이는 것보다 살짝 더 멜란지한 느낌이 나는 (하얗기보다는 좀 더 노란기 돌고 오묘한) 색감이에요.

뽀-얀 크림색을 원하시는 분들은 어색하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고 오트밀의 자연스러운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색감입니다.

3. 디자인, 주변 사람들 반응

디자인은 정말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에요. 하프지만 유치해보이지 않고 성숙해보이고 우아해보여요.

커리어우먼 같고 예쁘다는 이야기를 입고 나간 첫 날 들었습니다 ㅎㅎ

특히 저 같은 경우 키가 작아서 하프코트지만 하프~롱 사이정도로 기장이 떨어지다보니 미니스커트 + "롱부츠" 에 매칭하면 굉장히 프로포션이 알맞았어요.

저처럼 아담하신 분들은 롱부츠, 미니스커트와 꼭 매칭해보세요! 

롱부츠, 미니스커트에다가 크롭 상의나 싱글 래글런 숏코트 같은 걸 입으면 잘 어울리긴 할지라도 귀염귀염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가 어려운데 (약간 마녀배달부 키키 느낌...ㅋㅋㅋㅋㅋ)

이 시티코트 하프기장 뙇 입어주면 컬러도 그렇고 전반적인 느낌이 커리어우먼 느낌으로 up 됩니다! :D

그리고 (메비 옷은 항상 그렇지만) 오래 입을 옷, 주변인들이 어디서 샀는지 물어볼 옷이에요. 고급스러워보여서 다들 비싸보인다고 하고 얼마냐고 물어보고 어디서 샀는지 소개해달라고 하네요...! ㅎㅎ

이렇게 또 좋은 옷을 킵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메르시비앙이 점점 더 발전해서 더 다양한 기장/사이즈 니즈를 충족해주시는 브랜드가 되길 바랍니다 :) 

제 최애 브랜드 메르시비앙 화이팅!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