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 정도인데 어깨도 좁고 상체가 정말 많이 왜소하고 목도 많이 긴 편이라 프리사이즈인데 괜찮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색이 예뻐서 사봤어요.이전에 메비 블라우스들 사고 대만족했어서요.

실물은 사진보다 훨 예쁜데 입으면 더 개쩔어요. 진주를 곱게 갈아 뿌린 빛이 납니다. 자동 반사판 효과에요. 이거 입고가면 어르신들께서 청담동 며느리같다고 해주셔요ㅋㅋㅋㅋ 그만큼 고급스럽습니다. 

옷감은 조심해 입어야 싶을만큼 연하고 부드러워서 구김은 잘 가는편입니다. 근데 얇고 부드러운 실크느낌이라 구김 좀 가도 고급스러워 보여요. 스크레치는 생각보다 안나는? 긁힘에는 생각보다 강한 느낌이에요.

넥은 하프라인높이로 둘레가 꽤 여유있는데 그래서 저한테는 좀 아쉬운 느낌이 있어요.(약간 길게 나온 팔찌는 초커로 여유있게 가능한 목 둘레입니다.그래서 메비 셔츠 사기 전엔 셔츠 맞춤으로만 입었어요) 그래도 그게 아주 휑하니 그런 느낌은 없는게 넥-몸판 셔링이 기가막히게 예뻐요. 어쩜 이렇게 셔링을 다 예쁘게 잡으셨는지. 이런 셔링 들어간 원피스 내주면 너무 좋겠다 생각했어요. 

참! 메비 드레이핑 티셔츠 분홍, 실크블라우스 분홍이랑은 또 완전히 다릅니다. 이건 인디핑크? 살몬핑크?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는데 22호 웜톤이 화사하게 입을 수 있는 컬러에요.

재고만 있다면 30대 이상 모든 분들게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