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처음에 제품받고 넘나 만족하며 입었는데 문득 '너무 길어서 키작은 거 강조되는 거 아닐까'라는 망상을 하게 되었어요. 가족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괜찮다, 스타일있어 보인다고 했는데...... ㅜ.ㅜ 특히 아들이 "엄마 엄청 날씬해 보여~"했는데...... 휴,,,,,,,

미련을 못버리고 기어이 수선집으로 갔네요. 10센티나 줄여버렸으니 처음에 느껴졌던 패셔너블함은 사라지고 ....평범한 치마가 되어 왔어요. ㅜ.ㅜ 이미 후회해도 어쩔 수 없죠....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키와 체구(160, 48-49)를 가지신 분들... 구매하시고 '조금긴 거 아닌가?' 그런 생각드신다면 절대로!!  절대로 !!! 참으세요.

메르시비앙 전문가분들이 최상의 멋스러움을 디자인하고 있어요..... ㅜ.ㅜ 믿으세요. 시간을 돌리고 싶네요... 흑.......  

참! 이 치마는 진짜 좋은 원단과 마감임을 인정합니다. 수선집 사장님도 원래대로 마감하는 것은 어렵다며 수선비를 15,000원이나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 꼼꼼한 마감 처리가 어이없이 단점이 된 경우...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저에게 또다른 치마를 구입해야 하는 명분이 생겼네요. 열심히 후기 올려서 적립금 모아 다른 치마 살꺼에욧!!!!^^;;;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