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 163

구매하신 상품 사이즈 or 기장 - 230, 발볼/발등 넓힘

‘베르 펌프스’라는 이름이 따로 있지만,

블랙펄 센 등등 메비 LBD들이랑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관계로 

이 슈즈에 제 멋대로 LBS(Little Black Shoes)라

이름붙여 보겠어요👀🖤

다른 후기에 어떤 분이 쓰셨듯,,

진짜 블랙스완 오딜이 신을 것 같은 

디자인이에요…🖤

상품 페이지에 매치하신대로 센 드레스랑 

합이 굉장히 좋구요, 블랙펄이랑도 아주 굿!

조금 더 화려한 연출로는 

쿠튀르 스커트와의 매치를 강추드려요

ㅎ ㅑㅑ 지인짜 스커트랑 슈즈 스트랩 

반짝반짝거리면 너무 예뻐서 기절🤍

그리고 이거 첫 출시 때 고민하다 안 산 이유가

스트랩 부분 스와로브스키 장식이 

캡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그게 좀 투박해보여서 망설이다가 

할인 기간 끝나구 흐지부지하다 

한참 시간 지나고 최근에 구매한 거거든요.

아휴 근데 구매하고 실물 보니까 

저 생각 완전 경기도 오산,,

오히려 스왈이 캡마감 되어있어서

여기저기 매치도 쉽고 어디 걸리지도 않아요

지** 비슷한 큐빅스트랩 슈즈가 있는데

그건 완전 스타킹 살인마거든요🤦🏻‍♀️

스타킹이고 튤 스커트고 

걸리는 족족 올을 끊어버려서

조금 불편했는데 베르 펌프스 장식은 

걸림 없이 편안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와로브스키 컷팅이 좋아서

빛 받으면 사방으로 반짝반짝 무지개빔을 쏘는데

그 빛 반사가 예뻐서 또 한참 발만 쳐다보고,,

까마귀 심금을 울리는 반짝임✨

거기에 에나멜도 같이 반짝거리고,

메쉬로 아주 살짝 보이는 

토 클레비지까지 진짜 넘예💗

이거 신고 친구 만났는데

멀리서 걸어올 때부터 제 신발밖에 안보였다구

공주님 구두라고 제 구두 탐냈어요 ㅣㅋㅋㅋ

장식과 소재 말고도

굴곡있는 굽, 사이드오픈 실루엣까지

라스트도 진짜 완벽하게 예뻐요

그리고 착화감은요,

저는 발볼도 넓고 발등도 높아서

이런 스틸레토 슈즈는 

사실 발이 편한 적이 없어요..🥲

아예 라스트부터 제 발에 맞춰 깎아 

제작한 수제화도

막 엄청 편하진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아예 기대를 안 한 것도 있지만

정말 생각보다 엄청! 

이런 스틸레토에 사이드오픈 스타일치고는!

편안했어요 

특히 베르 펌프스랑 거의 유사한 슈즈가 있는데,

(쥬얼스트랩+사이드오픈 스타일)

그건 플랫임에도 불구하고 발이 자꾸 옆으로 빠지고 

눌려서 아팠거든요ㅠㅠㅠㅠ

일단 첫 개시일에 피를 안 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저는 플랫이든 펌프스든 처음 신는 날엔 꼭 어디가

상처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야기⭐️

저처럼 발볼과 발등 있으신 분들은

오더 전에 꼭꼭 치수 재어서 

옵션 2mm보다 추가로 더

늘리는 거 고민해보세요!!

저는 상담도 하고 답변대로 최대한 늘렸는데도

제 발엔 낑겨서 추가로 늘렸어요

받자마자 다시 보내는 불상사가 없도록,,

발볼 부자분들은 꼭 한번 더 확인하시는거 추천!

2000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웃솔이니

밑창보강은 다들 꼭 하시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메비 플래티넘 등급에 도달할 때까지

의류구매엔 망설임이 별로 없었지만(ㅋㅋㅋ)

그동안 슈즈 구매는 안 했던 이유는

온라인에서 수제화 옵션을 넣고 구매하는 것이

꺼려졌기 때문인데요,

직접 신어보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닌데

교환 환불이 안되고, 

실제 착화 시 문제가 있어도 

해결이 힘들 것 같아서요.

이번에 베르 펌프스 구매하면서

제품과 CS 둘 다 크게 만족해서

앞으로는 메비 슈즈도 의류처럼 

자주 구매할 것 같아요🖤

첫 출시 때 5% 할인받고 바로 사면 그게 이득ㅠ

오더 전 상담에서도, 수령 후 수선하면서도

명품 슈즈 구매하면서도 받아보지 못한

아주 만족스러운 응대를 받았구요

위에 줄줄이 썼듯 CS 고려 안 해도

제품 자체의 만족도도 아주 높습니다🤍

증말ㅠㅠㅠ 

저 이거 주문하기 전부터 문의사항도 많았는데

계속 맘써주시고 신경써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