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마레코트 오트밀 정말 잘 입고 다녀서 마레코트는 하나 더 들여도 되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마레코트 후기를 보던중 정말 생각지도 않게 블루포그가..! 맘에 들어와 버렸는데 중고로 구하려고 해도 그 땐 넘 귀한 매물이었어요 ㅠㅠ  그런데 때마침 이번 프리 오더에 블루 포그를 해주신다하여 ㅋㅋ 낼름낼름 주문했고 드디어 받았습니다 ㅎㅎ

처음에 박스를 열었을 땐 응? 내가 생각한 컬러보다 밝은데? 하고 당황했는데 이게 진짜 재밌는게 색깔이 넘 오묘한거에요~~꺼내서 딱 걸었더니 제가 생각한 컬러가 나오는? 신기한 매직이 ㅋㅋㅋ 진짜 컬러 이름을 잘붙이셨다 생각한게, 빛에 따라 블루가 그레이의 경계를 살짝살짝 넘나드는데 진짜 이 컬러는 직접 봐야 돼요 ㅎㅎ(사진 찍은 것 중 그레이처럼 나온게 있어서 일부러 마지막컷에 올려봤어요.)

뭐랄까 기본컬러도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이런 특별한 컬러의 옷들이 주는 기분 좋은 환기가 너무 좋아요 :)

품질, 배송 이런건 그냥 완벽해서 컬러 얘기만 주구장창 하다 갑니당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