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 170
구매하신 상품 사이즈 or 기장 - 0사이즈
메르시비앙을 여름부터 입문해서 이삐셔츠는 처음이예요. 올해 라벤더 컬러에 꽂혀서 하나씩 모으고 있는데, 마침 이삐셔츠가 라벤더가 나온다길래 요거 하나만 먼저 구입했어요. 결론적으로는 맘에 들고 앞으로도 쭉 입을 컬러들 이후에 더 구입하려고 해요.
사이즈는 평소 55-55반 입는데, 이삐셔츠가 품이 커서 55반까지는 0사이즈 구입하라고 하셔서 어떠려나 싶은 맘으로 0사이즈 구입했는데 보기 좋게 맞아요. 작거나 끼는 느낌 전혀 없이 넉넉하지만 과하지 않고 딱 좋네요. 옆구리 부분도 딱 적당히 트여 있어서 스커트나 슬랙스, 청바지 어디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갖춰 입기에도 좋고 캐주얼하게 편하게 입기에도 좋고, 단추 두개 풀어 뒤로 넘기면 여성스럽고, 구김도 심하지 않고, 셔츠 기본템이라 할 수 있겠어요. 참 좋아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팔목 소매 부분인데, 이 부분의 디테일을 제가 놓쳤었나봐요. 이렇게 길게 소매 부분이 잡혀 있는줄 몰랐어서 좀 거추장 스럽게 느껴졌는데, 이게 적당히 포멀하게 잡아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외에는 마감(?)이 메르시비앙 다른 제품보다는 아쉽다는 점이었는데, 요건 다른 브랜드에서는 아쉬울 것도 없는 수준이긴 해요 ㅎㅎ 메르시비앙에선 B품도 왜 B품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검수과정이 있는 듯해서, 단추 실밥이 풀려있는 것이 놀라운(?) 정도라 아쉬움을 느꼈달까요 ㅎㅎ 잘 입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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