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덕후로서 지난 봄 출시됐을 때부터 사고 싶었는데 흠 조금 비싼가...? 싶어서 살까말까 고민하는 사이 품절되었더라구요 🥲

재입고가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된다면 그땐 꼭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스케줄에 떴길래 열심히 대기탔습니다...!

키가 작아 팔도 짧은데 팔뚝살까지 많아서 ㅠ 슬림하고 긴 팔통으로 나온 디자인을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입어보니 손등까지 덮는 기장이긴 하지만 크게 어색하진 않고, 모델분처럼 루즈한 핏은 아니지만 55기준 몸에 딱 맞게 감싸줘서 잘 입고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1, 2사이즈 구분해서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쨍한 흰색이 아니고 노란끼도는 크림색도 아닌 딱 예쁜 컬러감이라 웜쿨 구분없이 어울릴 것 같네요.

메르시/칼라스커트, 슬랙스와 매치하면 출근룩으로 좋고 데님이나 짧은 스커트와 함께하면 주말룩으로도 손색 없어요. 이만한 가디건이 없네요 정말...!

다만 지금까지 메비에서 주문하면서 처음으로 검수 상태가 의아한 상품이 왔어서... 교환할까 고민했지만 번거로워서 그냥 자체 임시조치 하고 입으려구요. 

이 부분 제가 문의로도 남겼던 사항이니 향후 검품시에 조금 더 유의해주시면 메비에서의 구매 경험이 더욱 좋아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