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2023년부터 코트 원단들의 원료 등급, 번수(실 두께), 밀도 모두 최상향 업그레이드되었으며, 메비의 모든 핸드메이드 코트류는 높은 품질을 위하여 시즌 직전 주문 후 생산 방식이 아닌,
연초에 한 해의 모든 물량을 이미 발주 완료하여 상반기부터 수개월간 천천히, 꼼꼼히 봉제하기 때문에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몽골 캐시미어 20% +호주 울 80%로서 캐시, 울 모두 윗 단계가 더는 없는 '최상급' 원료들로 배합한 오로지 메비만의 익스클루시브 개발 원단입니다.
단순 ‘혼용률’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캐시미어, 울 각각의 원료 ‘등급’이란 말을 많이 접하셨을 텐데, 원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실의 두께(번수)입니다.
같은 원료라 할지라도 두꺼운 실을 꼬아서 제직했을 때 보다, 얇은 실을 촘촘히 꼬아서 만든 것이 훨씬 더 촉감이 부드럽고 더 유연하고 더 찰랑거리고 더 윤이 나며, 실의 양이 많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훨씬 높은 고급입니다.
같은 혼용률이어도 퀄리티가 천차만별인 이유, 웬만한 캐시미어 30%, 50%보다도 메비의 캐시미어 20% 원단이 더 고급이라고 자부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캐시미어 윤기를 흉내 내기 위해 후가공에서 유연제를 과하게 부어 미끌미끌한 원단과는 다르게,
아래로 쓸어보면 보송보송하면서도 매끄럽게 부드러운 느낌, 고급 원료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윤광이 확연히 다름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지블링 무늬가 과한 윤기가 아니기 때문에 캐주얼한 스타일&포멀한 스타일 모두 잘 어울리며, 울 100%나 합성섬유 혼방 코트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밀도가 높아 보온성은 아주 좋습니다.

making point
메비의 모든 핸드메이드 코트는 최고급 내부 사양을 자랑합니다. 내부 포켓을 몸판과 실 고리로 고정하지 않고 포켓 전체를 손바느질하여 몸판에 밀착하는 고급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물건을 많이 넣어도 실 고리로 인한 보조개 현상이 없고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겉에서 포켓감이 덜렁거리는 것이 노출되는 현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포켓조차도 많이 벌어지지 않도록 실 고리로 두 군데를 더 꼼꼼히 떠주며 안감과도 또 실기둥으로 연결하였습니다.
메비의 코트들은 안감을 항상 넣어서 이너의 마찰로 인한 손상을 막고 좋은 착용감을 보장하며, 여미지 않고 풀어서 입을 때도 안감이 펄럭거리는 것이 노출되지 않도록 안감이 안쪽에서 끝나게끔 세심하게 패터닝하였고, 안감을 포켓 아래까지 몸판에 길게 고정할 수 있도록 손바느질을 최대한 길게 꼼꼼히 하였습니다.

design point
카라가 없는 라운드 네크라인 스타일의 가장 단아하고 우아한 무드를 선사하는 에르 코트입니다.
여성복에서 사용되는 핸드메이드 코트 이중지 원단 중 가장 두꺼운 두께에 속하는 26oz로서, 이너를 따뜻하게 챙겨 입으신다면 한겨울에도 가능한 두께감입니다.
카라가 없이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가로 절개선이 있는 아웃 포켓을 적절한 높이에 포인트로 넣었고, 포켓의 모양, 묶었을 때의 각도 등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메비에서 잘 선보이지 않던 드랍 숄더 라인 형식으로 디자인하여 어깨에서 소매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도록 패터닝에 공을 들였습니다.
네크라인에 카라가 없기 때문에 소매를 나그랑으로 할 수 없었으며, 소매 절개선을 넣지 않으면 원단 방향 때문에 팔에 보기 싫은 주름들이 굉장히 많이 생기기 때문에
드랍숄더로 절개선을 넣으면서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메비만의 클린한 실루엣에 차별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옆트임을 깊게 넣어 팬츠나 스커트, 원피스 등 걸으실 때 하의가 조금씩 노출이 되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다리가 길어보일 수 있습니다.
포켓은 골반 시작하는 부분에 위치 시켜서 벨트로 허리를 조여주시면 허리가 더욱 잘록해 보이고 골반이 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아웃포켓이기 때문에 물건을 많이 넣거나 손을 많이 넣고 다니면 포켓이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예쁜 형태감을 위하여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