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후기가 정말 하나같이 너무나도 극찬이라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인지, 도착하고선 살짝 실망하기도 했어요. 저는 미* 아우터가 많아서인지 여러 면에서 비교하게 되었는데, 오래 고민한 끝에 소장하기로 결정한 뒤론 고민이 무색할 만큼ㅋㅋ 주구장창 잘 입고 다니네요

다들 색상을 엄청 극찬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무난한 딥네이비 입니다. 윤기는 캐시 100 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설명대로 헤어 길이도 적당하고 윤광도 적당히 나요. 비슷한 가격대에서 이정도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내는 옵션은 많지 않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고민했던 포인트는 너무 드레시한 옷에만 어울리지 않을까.. 였는데, 이리저리 코디해본 결과 운동화에도 잘 어울리고 청바지에도 또 잘 어울리더라구요??! 집 앞에 나갈 때 츄리닝에도 잘 어울리겠다는 확신이 서서 킵했고 매우 잘 입고 있습니다. 

구매 전에도 후기의 여러 착샷에서 도움을 많이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 구매하실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장 올려 보아요. 카라를 만지는 것에 따라 연출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첨엔 부담? 스러웠는데 지금은 한 옷으로 여러 느낌을 낼 수 있어 매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 

잘 지은 옷 잘 입고 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