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작년부터 마레코트만 바라봤었어요

메비 팝업이 없어지기 직전에 입어본 마레코트 특히나 블루포그코트의 색감이 넘흐 아름다웠거든요..

하지만 작년에 마레 블루포그를 놓치고

이번해는 블루포그가 나오지 않고 ㅠ_ㅠ(블루포그 마레의 색상은 정말 환상 그 자체였어요 작년에 겟하신 분들 넘 부럽..) 그 윤기며 저는 웜톤인데도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가능한 색상.......

그래서 마레 오트밀이나 로에 블루뉘를 꼭 겟하고자 10월인가 11월부터 꾸준히 참전했었지만.........

가끔은 일하다가 못보고 똥손이라 결제 하고도 취소당하고 ㅠ_ㅠ 가장 최근에 있던 로에에도 실패했죠.......... 그래서 아 난 글렀나봐 하며

그래서 다른 코트를 살테야 하고 다른 쇼핑몰을 좀 들여다봤쬬..

그러나 직접 입어보고 그 결을 느껴본 저로썬 꼭 메비 코트여야하겠더라구요......... 뭔가 아니 이 가격이면 메비사고싶어 ㅠ_ㅠ 이느낌 아세요?????

그래서 아우터 라인을 뒤지다가 아직 재고가 남은 릴리코트를 발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작년에도 쿨패스 했던 거였어요.

스아실 제가 원하던 무심하듯 시크한 통짜라인 핏이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저렇게 밑단이 퍼진 디자인은 좀 더 여성스러운 옷을 마니 입으시고 

여리여리하시며 좀 더 어린 감성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저어하던 찰나에 그래 메비니까 하고 샀답니다. 나는 괜찮아 소화할테야 하면서

근데 막상 입으니까 그닥 부담스럽지 않고

회사에 치마를 자주 입고가다보니까 정말 딱이에요 딱!!!!!!!!!!!!!!!!!!!!!!!!

거기다가 색깔이 다크네이비다 보니까 조금 디자인이 초ㅑ라라 해도 좀 눌러줘서 그런지 맘에 쏙 들어요 ㅠ_ㅠ

하지만 12월에 로에 오트밀은 꼭 참전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하지만 총알이 남아있을는지...........................ㅠ_ㅠ꼭 남아있음 좋겠네요 12월에...................ㅋㅋ따흑

저처럼 코트 대란에 힘겨웠던 분들 릴리도 한 번 들여다보셔요!

물론 약간 사이즈가...로에나 마레처럼 품이 크진 않아서 제가 166에 66사이즈인데 얇게 입어야 딱 예쁘게 맞는 사이즈에요 2사이즈인데도!!

근데 저런 디자인 특유의 10~20대 초반스러움이 별로 없어요 코트에.................그래서 예뻐요.

메비 디자인이 좀 일상생활에서 입기 힘들다고 몸에 좀 안 맞는다는 리뷰도 간간히 올라오던데 

저도 체형이 좀 팔다리가 길지 않고 허벅지 엉덩이 있는 체형이라 소화가 힘든 편이거든요?

근데 메비옷은 이상하게 그닥 튄단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주신 솔로 마침 산지 몇년 되었는데 요즘 관리가 소홀해져 많이 흐트러진 제 100퍼센트 캐시미어 라마코트도 쓸어줬더니 코트가 뽀송해졌어요 세심한 메비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