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리뷰에 너모 죄송하지만 그래도 너모 좋아 적습니다..^*^

임신했을 적에 0사이즈 구매해서 꼭 아기 낳고 입어야지 입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어요. (그래서 리뷰 작성에 최적시간이 지나버림..)근데 왠걸.. 힘들었는지 0사이즈보다 더 작아진 제 몸뚱아리 때문에 드레스가 큰 거에요.. 그래서 생각했던 자리에도 못 입고 한동안 입지도 못하고 옷장 안에 조용히 있던 아이를 보고 도저히 못 참겠다 해서 이삐님이랑 수선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컨텍 후 백화점 수선집에서 저에게 맞게 수선하긴 했습니다..(살쪄서 못입으면 다시 사야할 거 같은데 걱정이에여 킹..) 수선 맡길 때 아저씨가 말씀하시기를 “이건 작품이네요..”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 때 제가 다 뿌듯한 거에요>_< ㅋㅋㅋ 

작품에 맞게 잘 입어야지 생각하고 클래식하게 입고 싶어서 악세서리는 진주로 선택했어요. 구두는 누드톤으로 선택하여 구두색으로 인해 옷이 안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너무 잘 선택한 것 같아요. 블랙으로도 충분히 화려하고 싶을 때, 다만 결코 가볍지 않도록, 우아하면서 격조있는 TPO를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드레스 아닐까 생각합니다.^^*